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애런 저지: 2025 타격왕의 타격폼 진화와 월드시리즈 염원 스토리 - 아크로폴(ACROPOL)
  • Home
  • 알쓸 MLB
  • 애런 저지: 2025 타격왕의 타격폼 진화와 월드시리즈 염원 스토리
애런 저지

애런 저지: 2025 타격왕의 타격폼 진화와 월드시리즈 염원 스토리


거인 애런 저지, 입양 배경부터 MLB 데뷔까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Aaron Judge)는 1992년생으로

2미터가 넘는 키에 몸무게는 128 KG의 거구였음.

애런은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입양되었는데 그의 백인 부모는 두 명 다 교사로 일했음.

그의 형인 존 저지(John Judge)도 입양되었는데 존은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한 경력이 있음.

애런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고등학교 때 야구, 농구, 미식축구팀에서 뛰었는데

미식축구 명문인 노틀담, UCLA 등에서 그를 리쿠르팅했지만

애런 저지(Aaron Judge)는 야구를 선택했음.

애런 은 Fresno State 대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하다가

201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의해 1라운드 32번째 픽으로 드래프트됐고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음.


애런 저지: 52홈런 괴물 타자의 딜레마: 잦은 부상과 정교함 부족 (2017~2023 시즌)

데뷔 첫해에는 27경기에만 출전했는데 타율이 1할7푼9리에 불과했음.

2017년부터는 주전 우익수 자리를 꿰찼는데

바로 52개의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음.

하지만 삼진도 무려 208개나 당했고 37경기 연속 삼진아웃을 당하는 등

정교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음.

삼진도 문제였지만 매해 작고 큰 부상으로 인하여

2018년에는 112경기, 2019년에는 102경기, 2023년에는 106경기에만 출장했는데

157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던 2022년에는 3할1푼1리에 62개의 홈런을 치는 맹활약을 펼치게 됨.

2022년 시즌 후 양키스와 9년 3억 6천만 달러 (요즘 환율로는 5011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데릭 지터(Derek Jeter) 은퇴 이후

공석이었던 양키스 캡틴 (주장)에 임명되었음.


애런 저지: 타율과 장타를 모두 잡다: 2024년 이후 타격폼 진화 과정

애런이 본격적으로 진화한 건 2024년 부터인데

3할2푼2리에 58개의 홈런을 쳤고

2025년에는 3할3푼1리에 53개의 홈런을 쳤음.

특히 올해에는 유난히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져

메이저리그 양대리그에서 3할 이상을 친 선수가 7명에 불과했고

애런은 압도적인 기록으로 타율 1위를 차지했음.

타격폼 변화의 핵심: 스택 포지션으로의 전환

애런은 홈런을 치면서 타율을 높이기 위해서

스탠스를 20도 정도 열렸던 스탠스에서

9도로 낮춘 스택 포지션으로 바꿔서

스윙을 더 일찍 장전하고 빨리 시작할 수 있게 변화를 줬음.

작은 변화였지만 그는 더 견고하면서 강력한 자세를 취할 수 있었던 게

타율과 장타를 한꺼번에 잡은 이유라고 함.

애런 저지 타격폼 변화
애런 저지 타격폼 변화 | 사진출처: MLB.com

양키스 레전드가 되기 위해 남은 단 하나의 목표: 월드시리즈 우승

올해 33세인 애런은 3~4년 정도는 전성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임.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양키스의 캡틴으로서 한 가지 남은 일이 있는데

그것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임.

작년에는 아쉽게 다저스한테 패했지만 그가 양키스의 레전드로 기억되려면

월드시리즈 우승이 필수임. 

올 한 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타니(Ohtani) 열풍이 지속되었고

시애틀의 포수 랠리(Raleigh)가 60개 홈런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가 애런 저지(Aaron Judge)임은 분명함.

애런은 이제 언제든지 3할을 훌쩍 넘는 타율과

50~60개의 홈런을 매년 칠 수 있는 레전드급 선수로 진화했음.

그는 새로운 타격폼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데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지만

이를 이겨낸 의지의 거인이라 평가할 수 있음. Bye~

– 아크로폴

Releated Posts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인 훔치기 스캔들: MLB 사무국의 바보 같은 대응

과거에 블랙삭스 스캔들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있었음.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졌을까…

ByByuselessmlb 12월 19, 2025

뉴욕 양키스 빌리 마틴: 5번 선임/해임, 파란만장 선수/감독 커리어

양키 스타디움 외야에 위치한 기념공원 (Monument Park)에 있는 빌리 마틴 (Billy Martin) 명판에는 “빌리보다 더 위대한 경쟁자는 없었다”라는…

ByByuselessmlb 12월 17, 2025

🏟️ MLB 최고령 구장. 펜웨이 파크 & 리글리 필드 역사와 특징

🟢 보스턴 레드삭스의 심장, 펜웨이 파크 (Fenway Park)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는 1912년부터 레드삭스의 홈구장이며 1934년에 재건축되었고 지속적으로…

ByByuselessmlb 12월 15, 2025

JR 리차드 & 론 기드리: 루이지애나 동갑내기 에이스의 ‘짧고 굵었던’ 전성기

오늘은 한때 메이저리그를 씹어먹으면서 커리어 절정기를 달리다가 부상으로 어쩡쩡한 기록을 남기고 은퇴한 2명의 루이지애나주 태생 1950년생 동년배 투수에…

ByByuselessmlb 12월 12, 2025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