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이 시장바닥이라면, 변절자 고성국은 마트다
고성국은 극우 유튜브 업계에서 분명 ‘큰 봉우리’로 불린다.
전한길이 쌍욕에 가까운 직설로 시장바닥을 전전하는 유튜버라면, 고성국은 최소한 ‘마트급’ 포장을 갖춘 인물이다. 말투는 비교적 점잖고, 표현은 최대한 고상한 척 포장한다. 하지만 껍질을 벗겨보면 내용은 같다.
아니, 더 위험하다.
결과적으로 전한길이나 고성국이나 주장 수준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다만 고성국은 그 한심함을 교묘하게 감춘다는 점에서 더 악질이다.
국민의힘에 명령하는 유튜버, 그자체가 코미디
요즘 고성국은 국민의힘을 향해 노골적인 ‘지침’을 내린다.
당사에 전두환 사진을 걸어라, 배현진을 잘라라, 누굴 내치고 누굴 살려라.
정당의 노선과 인사를 유튜버가 결정하려 드는 이 기괴한 풍경은, 국민의힘이 얼마나 극우 유튜브에 잠식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만약 장동혁이 이런 고성국의 주문을 충실히 따라간다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고장 난 기계다.
고성국 + 장동혁 = 고장.
농담 같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그 고장 난 조합을 실제로 향해 가고 있다.
변절자 고성국의 용서 불가능한 망언, 전두환을 민주화의 주역으로 포장하다
고성국의 발언 중 결코 넘어갈 수 없는 대목이 있다.
그는 전두환과 노태우가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끌어낸 대타협의 주역”이라는 취지의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건 의견이 아니다.
해석의 차이도 아니다.
역사적 사실의 명백한 부정이자 왜곡이다.
광주 시민을 학살한 주범들을 민주화의 공로자로 둔갑시키는 행위는, 무지가 아니라 반역이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무력 진압 자체를 부정하는 말이며, 학살의 책임을 지워버리는 발언이다.
이런 말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될 수 없다. 사회적 해악의 수준으로 보자면 살인범을 미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한때는 진보였던 변절자 고성국, 그래서 더 추하다
더 기가 막힌 건, 이 인물이 과거엔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다.
극우 선봉 조갑제를 비판했고, 조선일보와 맞섰으며, 5·16을 명확히 쿠데타로 규정하던 사람이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월간조선과 공개 논쟁을 벌일 만큼 최소한의 역사 인식은 갖고 있었다.
그러다 정치 평론을 접고 학원 강사를 하더니,
2007년 복귀 이후 서서히 노선을 바꾸고
2012년 이후 본격적인 보수 우파,
2021년부터는 강성 친윤 극우 평론가로 완전히 변신했다.
이건 사상의 진화가 아니다.
장사의 방향 전환이다.
계엄 옹호와 윤석열의 확성기가 된 변절자 고성국
윤석열의 계엄 이후 고성국의 실체는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드러났다.
계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합법이었다느니,
왜 내란죄를 씌우느냐느니,
윤석열과 함께 죽든지 탄핵을 막아야 한다느니 떠들어 댄다.
이건 분석이 아니라 선동이다.
극우 세력을 향한 노골적인 행동 촉구다.
윤석열이 계엄 3일 후 고성국과 다섯 차례나 통화했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내용을 몰라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고성국은 단순한 유튜버가 아니라, 정치 권력과 공명하는 극우 확성기다.
서부자유항쟁이라며 법원 폭력을 찬양하는 변절자 고성국
고성국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서부자유항쟁’이라 불렀다.
대한민국 사법 역사상 초유의 법원 침탈 폭력 사건을 찬양한 것이다.
이건 위험한 수준을 넘어섰다.
폭력을 정당화한다. 가만 놔두면 윤석열 김용현을 풀어 줄리 없다고 말하며 2차 공격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도 한다.
전광훈은 서부지법 배후 혐의로 구속됐다.
그런데 폭력을 칭송하고 재현을 부추기는 사람은 아직도 마이크를 쥐고 있다.
이게 정상인가.
133만 구독자와 변절자 고성국의 비극
고성국은 처음부터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한다.
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극단적 언어를 쏟아낸다.
언어의 폭력성을 일상화하고, 역사와 법치를 조롱한다.
그런 사람이 133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다.
이건 고성국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공론장이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집단적 비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