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깐죽 – 한동훈 조용히 없어져라
‘찰떡관계’의 시작: 검언유착 스캔들 속 검찰 동지 – 한동훈, 윤석열
추미애 법사 위원장은 SNS에 조 대법원장을 겨냥해 “헌법 수호를 핑계로 ‘사법 독립’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내란을 저지른 이후에도 내란범 구속 취소 등으로 내란 세력의 간을 키웠다. 이에 대한 책임은 조 원장에게 있고 사법 독립을 위해서 자신이 먼저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5일 SNS에 “대통령이 자기 범죄 재판을 막기 위해 대법원장을 쫓아내는 것은 중대한 헌법위반이고 탄핵 사유”라고 했다. “‘할 테면 해보라'”며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자기 범죄 재판을 막으려고 대법원장을 내쫓는 게 가능할 것 같냐”고 했다.
요즘 대법원장 사퇴 압박이 거세다. 선택수사 및 기획수사로 대표되는 검찰의 과거가 검찰청을 폐지하는 길로 몰아 넣었듯이 법원의 이해하기 힘든 판결들이 이제 대법원장의 거취를 흔들리게 만든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반대하고 떠들어도 한동훈은 그런 말을 할 자격도 없다. 검찰청 폐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윤석열과 한동훈이다. 한동훈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 개혁에 온몸으로 저항하다 결국 검찰의 위기를 자초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검찰청은 말아 먹었어도 법원은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나 보다.
2020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처분했다. 징계의결서에 따르면 한동훈 검사는 2020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윤석열과 397회, 김건희와 9회 전화통화를 했다. 2020년 2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윤석열과 2,330회, 김건희와 332회 카톡을 주고받을 정도로 윤석열 부부와 가까운 관계였다.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이 발생하고 대검찰청 감찰부가 이를 감찰하려던 때였다.

당시 윤석열 총장은 한동훈 감찰을 방해했고, 결국 한동훈은 대검 감찰을 받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었다. 윤석열 총장은 자신이 징계를 받으면서까지 한동훈을 보호했는데, 당시 이들의 카톡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될 것을 막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 ‘정치적 미래’를 위한 결별 선언
이런 관계이기에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자 한동훈을 법무장관에 임명하며 찰떡관계를 과시했다. 하지만 한동훈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서 정치판에 뛰어들자 관계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당연한 현상이다. 정치를 시작해 보니 김건희에 대한 여론이 너무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반대 의사를 내지 않으면 존재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명품백 사건에 대하여 “저열한 몰카 공작사건”이라 말했다. 그러나 계속 여론이 나빠지자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을 바꾼다. 이로써 한동훈은 윤석열 김건희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