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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와 함께 사라지나: 알박기 논란 이진숙 마지막 꼼수 - 아크로폴(ACRO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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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와 함께 사라지나: 알박기 논란 이진숙 마지막 꼼수


빵이 너무 좋아 빵에 가게 생긴 이진숙 – ‘피해자 코스프레’와 ‘알박기’로 완성되는 그녀의 정치적 행보

새로운 정부 조직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장인 이진숙은 해임될 것이다.

우리는 또 그녀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눈쌀 찌푸리고 듣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자신 사퇴는 그녀가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이다.

해임 되어야 피해자라고 떠들면서 다음 정치적 행보를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치우침 없이 정책을 일관성 있게 시행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은

몇몇 고위직 인사의 임기가 문제다.

대통령 임기가 5년이라 다른 자리 임기와 맞아 떨어 지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면 항상 문제가 된다.

임기 보장의 뜻은 좋으나 실현 불가능한 일을 법으로 정해 놓으니

정권 교체 때마다 문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번에 이진숙이 알박기를 자임한다.

쫓겨 나야 자신의 앞날이 밝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전한길이 대구시장 자리를 양보하겠단다.

지방선거 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최대한 버텨야 한다.


세월호 오보부터 노조 탄압까지: 잊혀지지 않는 과거

이진숙은 대구의 신명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1986년 5월 문화방송 보도국에 기자로 입사 했다.

이진숙은 MBC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국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능력에 맞지 않게 MBC 보도국장을 지내며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라는 씻을 수 없는 오보를 냈다.

2015년 ~ 2018년 대전MBC 사장 시절에는 경영 정상화를 명분으로 했지만,

노조 탄압, 언론 장악 시도 등 논란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직원 이메일·대화방 사찰 의혹, ‘MBC 민영화’ 추진 시도 주장도 제기돼

그 이름이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내린다.

특히 당시 이진숙 법카 사용내역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빵진숙 이라는 검색어가 뜨기도 했다.

2021년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변인단에 합류하고

그 덕택에 2024년 방송통신위원장에 오르게 된다.

성심당 | 사진출처: 한국문화원협회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 사진출처: 서울신문

이진숙 – 피해자 코스프레를 위한 전략: 자진 사퇴는 없다

이진숙의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의 임기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취임 3일 만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이진숙 사건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올해 1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이 결정됨에 따라 계속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절대 자진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그 자리가 사라지고 직권면직되어야 비로소 내려올 것이다.

날짜주요 사건 및 설명
2024년 7월 9일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2024년 7월 중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고발당함. 대전 유성경찰서에서 네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함.
2024년 7월 24~26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이진숙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
2024년 7월 31일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공식 임명 및 취임. 취임 당일 2인 체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해 논란이 됨.
2024년 8월 2일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 가결
2024년 8월 5일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됨.
2024년 9월국회,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의 적법 여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
2024년 10월국회, 이 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관련 감사 요구.
2025년 1월 23일헌법재판소, 이진숙 위원장 탄핵 심판 ‘기각’ 결정. 재판관 4:4 의견으로 탄핵 요건(6명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함.
2025년 8월전한길 유튜버, 대구시장 선거에 이진숙 위원장 출마 시 양보하겠다고 발언.
2025년 9월 2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 “수사 결과 밝혀지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발언함.
2025년 9월 8일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됨에 따라 자동 면직될 것으로 예상

과거의 수많은 문제 발언과 행동에도 임기가 보장된 자리의 사람은 버티면 해임할 방법이 없다.

헛소리도 계속 들어야 한다.

이상한 행동도 봐야 한다.

그동안 국민 세금으로 급여도 줘야 한다.

국민연금도 주고 의료보험도 해줘야 한다.


이진숙 선배님을 위해…전한길이 깔아준 대구시장 꽃길

2025년 8월, 전한길은 라이브 방송에서

“내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이진숙 위원장이 나온다면 공천을 받는다 해도 무조건 양보하겠다”

“대구시장은 이 위원장이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진숙이 전한길의 경북대학교 선배님이시란다.

이진숙은 좋겠다.

이렇게 스스로를 희생하며 자신을 밀어 주는 후배님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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