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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근혜 이명박

“망령의 귀환” – 이명박근혜 재등장, 보수는 왜 과거로 도망치는가

느닷없는 등장, 우연이 아닌 이명박근혜

얼마 전, 박근혜가 모습을 드러냈다. 표면적으로는 장동혁 단식 중단의 ‘출구’였지만, 정치의 흐름을 보면 단순한 이벤트로 보기 어렵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이명박까지 등장했다. 2013년 퇴임 이후 무려 13년 만의 언론 인터뷰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복귀 신호’다.

박근혜가 등장하자 친박계인 유영하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섰고, 이정현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복귀했다. 동시에 이명박까지 나서며 친이 세력까지 움직인다. 지금 국민의힘 내부는 미래 경쟁이 아니라 과거 권력의 재등장 싸움으로 변질됐다.

경제는 우리가 살렸다는 낡은 신화 – 이명박근혜의 망령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명박은 보수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이건 보수 진영이 반복해 온 대표적인 착각이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은 특정 정치세력의 공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피와 노력의 결과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우수성과 근면성의 총합체다.

이를 무시하고 보수 정치 권력이 경제 성과를 독점하는 순간, 역사는 왜곡된다.

더구나 이명박 본인의 이력은 “성공 신화”로 포장되었지만, 실제로는 현대건설 CEO 출신이라는 경력이 과도하게 정치 자산으로 부풀려진 사례다. 서울시장, 대통령까지 오른 배경이지만, 집권 이후 그의 실체는 오래 걸리지 않아 드러났다.

윤석열은 잊어라? 책임 회피의 전형

이명박은 또 이렇게 말한다.
보수는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로 가야 한다.

겉으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냐다.

윤석열을 법원에 맡기고 당은 미래를 준비하라는 충고. 듣기에는 그럴듯하지만, 결국 핵심은 하나다.
책임을 회피하라는 것이다.

더 황당한 건 김건희가 자신을 존경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자랑처럼 말한 부분이다.
정치적 책임과 도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인물과의 관계를 ‘자랑’하는 순간, 그 인식 수준이 그대로 드러난다.

친박 vs 친이아직도 이 싸움인가

지금 국민의힘 내부 상황은 처참하다.

서울의 오세훈 시장, 부산의 박형준 시장 같은 친이계 인사들은 공천 과정에서 심한 견제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자신할 수 없다.
반대로 친윤·친박 세력은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

결국 벌어지는 일은 단 하나다.
국민은 사라지고 계파 싸움만 남는다.

이 와중에 이명박이 등장해 친이계를 간접 지원하는 그림까지 만들어졌다.
이건 정치가 아니라 권력 생존 게임이다.

이명박 – 범죄 전력의 망각 그리고 뻔뻔함

이명박은 다스 횡령, 삼성 뇌물 사건 등으로 2018년 구속됐다.
그리고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원이 확정됐다.

명백한 중형 범죄자다.

그런데 윤석열은 2022년 그를 사면 복권시켰다.
더 아이러니한 사실은, 과거 검찰 시절 윤석열 본인이 이명박 수사를 지휘했다는 점이다.

이 정도면 정치가 아니라 블랙코미디다.

보수가 망하는 이유, 너무 명확하다

보수가 망하는 이유는 복잡하지 않다.

사라져야 할 인물들이 계속 돌아오기 때문이다.

과거에 실패했고, 법적으로도 유죄가 확정된 인물들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름 하나로 다시 정치판에 재 등장한다.

이건 혁신이 아니라 퇴보다.
이건 미래가 아니라 퇴행이다.

흘러간 흙탕물에 기대는 정치.
그걸 반복하는 한, 국민의힘은 절대 달라질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건 과거의 귀환이 아니다.

완전한 단절이다.

–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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