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라이언(Nolan Ryan)은 1947년 텍사스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MLB 역사상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칭송받고있음. 그의 별명은 ‘라이언 익스프레스(Ryan Express)’였음. MLB의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직구가 올 걸 뻔히 알면서도 치지 못했던 Ryan의 강속구는 역대 최고로 인정받고있음. Ryan은 무려 27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기록을 남겼는데 그가 보유하고있는 MLB 기록만 51개에 달함.
‘라이언 익스프레스’ 놀란 라이언 – 최고 구속, 정말 170km였을까?
Ryan은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졌는데 그는 40세가 넘어서도 계속 직구 스피드를 유지했음.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공이 방출되는 순간이 아니라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을 측정하는 구형 레이더 기술 덕분에, 현대 분석에 따르면 그의 가장 빠른 투구 속도는 시속 170k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함.

뉴욕 메츠 시절의 놀란 라이언, 강속구 유망주가 부진했던 이유
Ryan은 1966년 뉴욕 메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1971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될 때까지 그의 선수 생활은 순탄치않았음. 1967년에는 어깨 부상 및 미 육군 예비역 복무로 인하여 한 시즌을 날렸고 1968~1969년에는 메츠의 쟁쟁한 투수진 (통산 311승 투수 Tom Seaver가 에이스였음)으로 인하여 선발투수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Ryan은 훗날 자신과 같은 강속구 투수 Seaver가 던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회고함.

1972년 에인절스에서 뛰면서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처음으로 선발투수진에 합류해서 던질 수 있었고 이때부터 군 복무 의무에서 벗어나 격주로 텍사스에 훈련받으러 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함.
놀란 라이언 – 깨지지 않을 대기록: 5714 탈삼진과 7회의 노히트노런
Ryan은 324승 292패를 기록했는데 무려 8번의 올스타, 11번의 삼진왕 타이틀을 기록했음. 그가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기록 중 단연 최고의 기록은 5714개의 탈삼진(삼진) 기록임.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30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투수가 20명에 불과한데, 50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선수는 Ryan이 유일함. 이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도 쉽게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임.

현재 현역 선수 중 30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선수는 3명인데 (Verlander, Kershaw, Scherzer) 세 선수 전부 은퇴가 임박한 선수라 Ryan의 기록을 깰 확률은 없음. Ryan은 통산 7번의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메이저리그 기록임. 재미있는 건 Ryan은 무려 12번의 1안타 게임을 던진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18번의 2안타 게임, 31번의 3안타 게임을 던졌음.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강속구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라이언의 위상에 대한 재평가도 존재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MLB 역대 1위에 빛나는(?) 2,795개의 볼넷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그의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였음. 이 때문에 단 한 번도 사이영 상을 수상하지 못했고, 통산 승률도 0.526으로 다른 전설적인 투수들에 비해 높지 않은 편임. 삼진 아니면 볼넷이라는 그의 비효율적인 투구는 그를 위대한 ‘이닝 이터’가 아닌 ‘삼진 아티스트’로 평가절하하는 주된 근거가 되기도 했음. 이러한 ‘명과 암’은 그를 단순히 위대한 투수를 넘어,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전설로 만들었음.

놀란 라이언의 성공 비결: 강력한 하체와 자기관리
Ryan이 MLB의 레전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타고난 강인한 어깨 및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하이 레그킥을 가능케한 튼실한 하체였다고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