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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의 탈을 쓴 정치깡패’ 발언의 민낯: 압수수색과 극우 유튜버


내란 특검과 ‘정치 깡패’의 충돌: 비열한 프레임 전쟁

국민의힘이 내란특검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법의 탈을 쓴 정치깡패의 저질 폭력“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은 당의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사령탑”이라며 “이곳에 대한 압수수색은 국민의힘 사령부의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 3일 저녁 몇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원내대표실의 먼지까지 털어가겠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정당 몰이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 선동이었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심하다. 아직도 반성 없다. 같은 말을 해도 듣는 사람 복창 터지게 한다. 기본 소양이 없다. 내공도 없다. 그때 그때 머리에 떠오른 데로 지껄인다. 아무리 허접한 말도 정치인은 품위 있는 표현을 해야 한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디 3급 영화에 나오는 대사 같다. 

거기에 현실 인식이 전혀 안된다. “작년 12월 3일 저녁 몇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이라며 비상계엄 내란 자체를 별일 아니듯이 만든다. 그 일로 자기당 대통령이 탄핵되고 부부가 교도소에 있다. 몇몇 장관들도 교도소에 있다. 실행한 군 장성 몇 명도 그곳에 있다. 그렇게 큰 일을 두고 “몇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인데 왜 그 난리냐고 한다. 당연히 국민의힘에도 동조자 혹은 적극 참여자도 있을 것이다. 심증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물증은 없다. 찾아내야 한다.


전한길이라는 이름의 올가미: 당대표의 ‘선택’과 ‘굴종’

장동혁의 목소리는 없다, 극우 유튜버의 외침만이 메아리치고 있다. 그러나 장동혁은 할 일이 따로 있다. 전한길을 정리하는 일이다. 어려운 일이다. 본인이 살려면 전한길을 정리하는 그 길밖에 없다. 전한길은 벌써 내년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하고 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대구시장으로 나오면 자기가 양보 한단다. 이진숙이 대학 선배이므로 양보한다며 떠들어 댄다. 거기에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 공천 청탁을 한다고 떠들어 대고 있다. 극우 개인 유튜버가 제1야당을 좌지우지 한다. 정책은 없다. 오직 윤석열만 외친다. 이젠 공천 장사까지 할 심산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찬탄파들은 전한길 제명을 주장하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국민의힘 대표 vs 극우 유튜버: 당신의 길을 택하라

장동혁 스스로가 전한길과 같이 가겠다면 어쩔 수 없다. 지금까지 당대표가 되려고 전한길을 지지했는지, 아님 진정 본인의 길이 전한길과 같은지 밝혀야 한다. 전한길과 같은 길이라면 국민의힘 관두고 극우 유튜버의 길을 걷기 바란다. 건강한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대표 자리에서 당장 내려와라.

아니면 이참에 극우 유튜브 채널을 하나 파서 둘이 동업이나 하던지….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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