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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한동훈의 민생행보라니, 웃기지 마라 - 아크로폴(ACROPOL)
자연인 한동훈

자연인 한동훈의 민생행보라니, 웃기지 마라

정치가 아니라 코미디라면 차라리 낫겠다 – 자연인 한동훈이 연출하는 정치 극장

대한민국 정치판에는 차라리 코미디언으로 직업을 바꿔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애초에 직업 선택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문제는 그들이 보여주는 것이 유쾌한 코미디가 아니라는 것이다.

관객을 기분 좋게 웃게 하는 코미디가 아니라 입맛이 쓰게 만드는 블랙코미디다.

요즘 정치판을 보면 그 장면이 너무도 선명하다.
한쪽에서는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이 등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절윤을 외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장동혁을 비롯한 윤어게인 세력, 그리고 한동훈과 그 주변 인물들이다.

이쪽이 한 번 황당한 행동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저쪽이 또 다른 황당한 행동을 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단 한 명도 제대로 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해 모두가 틀린 말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정치판이다.

직업도 없는 자연인 한동훈의 민생행보라는 코미디

얼마 전 한동훈이 대구 서문시장에 등장했다.

문제는 그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다. 이름은 “민생행보”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코미디가 시작된다.

지금 한동훈은, 대통령도 아니다. 국회의원도 아니다. 정당 대표도 아니다

심지어 소속 정당조차 없는 말 그대로 자연인이다.

그런 사람이 시장에 한 번 나타났다고 해서 “민생행보”라니.
이것부터가 자기 주제를 모르는 정치적 코미디다.

한동훈은 유독 “국민”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국민이니 민생이니 하는 단어는 정치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다.

대통령, 당 대표, 국회의원 같은 공적 권력을 가진 사람이 국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은 무엇인가.

그저 직업도 없고, 소속도 없는 정치인 지망생일 뿐이다.
그런 사람이 국민이니 민생이니 하는 최고단위 정치 언어를 남발한다.

이건 정치가 아니라 언어의 오용이요 남용이다.

당 게시판 여론 조작 사건, 그게 자연인 한동훈의 그릇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한동훈은 한때 국민의힘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다.
그런데 결국 자기 당에서 제명됐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의 정치적 그릇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만약 당의 부당한 결정에 맞서 구국적인 행동을 하다가 잘린 것이라면 동정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그는 당 게시판 여론조작 사건으로 쫓겨난 인물이다.

이 문제는 윤어게인 세력이 어떻게 평가했든 간에 그 자체로 비윤리적 행동이다.
정당 내부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 자체가 정치인의 기본 윤리를 무너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민생행보”라는 단어를 쓴다.

이건 솔직히 말해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행동이다.

엄마돼지를 따라다니는 새끼돼지 정치와 자연인 한동훈

더 웃긴 장면은 따로 있다.

자연인 한동훈을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따라다녔다는 사실이다.

그 모습은 마치
젖을 물리는 엄마돼지를 따라다니는 새끼돼지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는 배현진, 박정훈, 정성국, 김예지, 진종오, 우재준, 안상훈 등의 의원이 함께했다.

또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동행했다.

이른바 친한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초선이거나 비례대표가 많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국정 감시, 입법 활동, 지역 민생 문제 해결 등 할일이산더미다.

그런데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한동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다.

이게 과연 정치인가.

아니면 정치 흉내를 내는 집단행동인가. 동원된 할머니 부대에 대한 예의인가.

이진숙의 공격, 그리고 또 하나의 블랙코미디

여기에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이진숙이다.

그는 한동훈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한동훈씨, 대구에 당신이 설 자리는 없다.”

그리고 한동훈이 박근혜를 잡아먹고, 윤석열을 잡아먹고, 대한민국까지 잡아먹었다고 공격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빵진숙의 입에서 처음으로 맞는 말이 나온 것처럼 들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빵진숙 역시 다른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장 선거든, 국회의원 보궐선거든 출마해야 할 사람이다.

만약 한동훈이 대구에서 출마한다면
결국 한판 붙어야 할 상대가 된다.

지금의 공격은 정치적 신념이 아니라 정치적 계산에 가깝다.

이 역시 정치판 블랙코미디의 또 다른 장면이다.

비례대표 징계도 못 하는 국민의힘의 코미디

윤어게인 세력도 가만있지 않는다.

한동훈을 따라간 의원들을 두고
징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코미디가 발생한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 상실, 제명당하면 의원직 유지라는 구조다.

그래서 당이 징계를 내리기도 애매한 상황이 된다.

결국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제명도 못 하고 탈당도 못 시키는 이상한 정치극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쯤 되면 정치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설계된 코미디다.

민생행보? 차라리 자연인 한동훈의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말해라

한동훈은 3월 7일에는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하겠다고 한다.

이 지역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그러니 속셈은 너무나 분명하다.

이건 민생행보가 아니다.

정치적 사전선거운동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정직하게 말하라.

민생이라는 단어 뒤에 숨지 말고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 것이 맞다.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기 위한 사전 선거 운동입니다.”

그게 국민을 최소한으로 존중하는 태도다.

주제도 모른 채
국민이니 민생이니 하는 단어를 남발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금 한동훈이 보여주는
가장 씁쓸한 블랙코미디다.

–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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