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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세이브 코리아

성경 말씀과 기도라니? 장동혁의 망언이 종교와 국민을 모독하는 이유


윤석열의 종교 코미디와 장동혁의 하나님 계엄 망언이 합쳐진 저열한 정치극


성경 말씀과 기도? 윤석열 신앙 코미디의 진실

가지가지 한다. 이성 회로가 멈춘 행위다. 그런 행동을 의리라고 생각한다.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용히 다녀 왔고, 자기 패거리에 약속 지켰다는 걸 알리려 SNS에 몇 줄 사실 확인만 한다. 큰 이슈가 되지 않도록 국정감사로 나라가 시끌벅적할 때 슬쩍 다녀온다. 그런데 단번에 큰 이슈가 되어 버린다.

국민의짐 대표 장동혁이 윤석열을 면회하고 왔단다. 지난번 당대표 선거에서 장동혁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되어 있는 윤석열을 면회가겠다고 공언하면서 극우파 윤어게인 세력의 지지를 받고 대표로 선출되었다. 당선 과정에서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세력은 이미 떨어져 나갔다. 장동혁이 눈치 볼 세력은 극력 우파세력이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했다. 하지만 이제 당 대표이니 혹시 모를 가능성- 합리적 보수세력의 귀환을 염두에 둔다. 그래서 조용히 다녀온다.


폭탄주 금단현상이 기도 단식으로

장동혁이 면회 후 SNS에 올린 글은 다음과 같다.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이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단다. 윤석열이 힘든 이유는 단 한가지다. 술을 못 마시는 거다. 매일 폭탄주를 새벽까지 마셨던 사람이 술을 못 먹게 되니 많이 힘들 것 같다. 그래 힘들다는 말 그 부분은 인정. 하지만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다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린가. 윤석열이 개신교 신자인가? 통일교 아닌가? 신천지 쪽인가? 아님 김장환 목사 혹은 전광훈 목사 쪽인가?

윤석열 당선 감사예배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 | 사진출처: 쩌날리즘

하나님 계엄 – 망언 제조기의 모순과 굴종

성경의 말씀과 기도로 살아 가는 수많은 종교인들을 모욕하는 말이다. 손바닥에 임금 왕자 써 놓고 다니며 무속인들과 어울려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은 사람에게 성경 말씀과 기도라니. 하기야 윤석열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김건희가 구약을 다 외운다고 말할 정도로 코메디를 좋아했다. 그러니 성경 말씀과 기도로 살아간다고 조크를 날렸을 수도 있겠다.

장동혁 이 사람도 망언 제조기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이 절대 잊어서도 안 되고 용서해서도 안 되는 장동혁 망언이 있다. “이번 계엄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장동혁이 지난 3·1절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의 반탄 집회에서 한 발언이다. 윤석열의 내란 계엄행위에 은근슬쩍 하나님을 끼워 넣어 내란을 희석시키고 나아가 정당화 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이는 기독교인들을 모욕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장동혁 세이브 코리아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 사진출처: 한국경제

변호인마저 비난, ‘빼도 박도 못하는’ 궁지의 장동혁

장동혁 대표가 등 돌린 중도층이나 온건 보수파의 지지를 다시 얻기란 이제 불가능하다. 강성 지지층은 장동혁이 중도로 가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장동혁은 윤석열 면회를 강행했을 것이다. 그가 ‘안 가서 먹을 욕’이 ‘가서 먹을 욕’보다 훨씬 정치적 생존에 치명적이라 판단한 것이다. 이제 와서 입을 싹 씻기도 어렵다. 당대표 자리는 선거를 고려해야 한다고 아무리 떠들어 봐야 강성 지지층엔 씨알도 안 먹힌다.

그래서 조용히 결행한 구치소 방문인데, 후폭풍이 제법 거세다. 윤석열 변호인 김계리 조차도 장동혁을 비난한다. “잡범과 섞여 일반면회, 무슨 의미냐”라며 오히려 면회의 격(格)을 문제 삼는 모양새다. 장동혁은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장동혁 – ‘한동훈의 남자’가 ‘윤석열의 호위무사’로

moduggagi 8월 26, 2025 2 min read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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