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 스몰마켓팀은 빅마켓팀에 비해 인구와 미디어 시장 규모가 작고 수익이 낮은 시장에 위치한 팀들을 지칭함.
이런 팀들은 막대한 지역 TV 중계권 계약과 팬층을 보유한 빅마켓팀들에 비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리그 수익 분배에도 불구하고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에 투자할 여력이 턱없이 부족함.
이런 상대적으로 가난한 팀을 대표하는 구단으로는 탬파베이(Tampa Bay), 플로리다(Florida), 구 오클랜드(Oakland), 피츠버그(Pittsburgh), 신시내티(Cincinnati), 밀워키(Milwaukee) 등을 들 수 있음.
스몰마켓팀 vs 빅마켓팀의 1년 수익 격차
스몰마켓팀의 경우 1년 수익이 통상 3억 달러 수준으로 나타남.
탬파베이(Tampa Bay)의 경우 2025년 수익이 3억 400만 달러였고 피츠버그(Pittsburgh)는 3억 2900만 달러, 신시내티(Cincinnati)는 3억 3000만 달러 수준이었음.
부자 구단인 LA 다저스(LA Dodgers), 뉴욕 양키스(NY Yankees), 뉴욕 메츠(NY Mets), 보스턴(Boston) 레드삭스 경우 1년 수익이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까지 분포되어 있으므로 가난한 구단과의 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
매치데이 수익(Matchday Revenue) – 스몰마켓팀 vs 빅마켓팀
MLB의 경우 81번의 홈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 올리는 수익 역시 빅마켓팀과 스몰마켓팀의 차이는 엄청남.
매치데이 수익(Matchday Revenue)에는 입장권 판매, 회원권, 주차, 음식/주류/기념품 판매 등이 포함되어 있음.
2024년 뉴욕 양키스(NY Yankees)는 3억 3300만 달러의 수입을, LA 다저스(LA Dodgers)는 2억 7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음.
플로리다(Florida)의 경우 티켓 판매에서 얻은 수익이 5700만 달러 수준이었다고 하니 다른 수익을 합쳐도 매치데이 수입 총액은 7000~8000만 달러 일 것으로 추정됨.

지역방송 계약 현황 – 스몰마켓팀 VS 빅마켓팀
각 팀의 로컬 브로드캐스팅(local broadcasting) 계약 현황만 보더라도 빅마켓팀과 스몰마켓팀의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음.
LA 다저스(LA Dodgers)의 경우 1년에 약 1억 9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뉴욕 양키스(NY Yankees)의 경우 1년에 약 1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음.
이와 반대로 밀워키(Milwaukee)는 1년에 3400만 달러, 플로리다(Florida) 5000만 달러, 탬파베이(Tampa Bay) 5600만 달러로 지역방송 수익에서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
수익과 급여 총액 비교 – 스몰마켓팀 VS 빅마켓팀
빅마켓팀의 경우 선수단 연봉에 큰돈을 쓰고 있는데 스몰마켓팀의 경우 연간 1억 달러도 안 되는 돈을 쓰고 있음.
MLB 구단주 중 가장 부자를 둔 뉴욕 메츠(NY Mets)의 경우 연 수입 대비 90%의 돈을 선수단 연봉에 아낌없이 투자했는데 돈을 스마트하게 쓰지는 못해서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음.
다저스(LA Dodgers)의 경우에는 연 수입 대비 73%의 돈을 선수단 연봉에 지출했음.
빅마켓팀이라도 연 수입 대비 50% 미만의 돈을 선수단 연봉에 지출하는 짠돌이 구단이 있는데 여기에는 뉴욕 양키스(NY Yankees), 시카고 컵스(Chicago Cubs),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가 들어있음.
스몰마켓팀의 경우 피츠버그(Pittsburgh), 탬파베이(Tampa Bay),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 플로리다(Florida)는 연 수입 대비 35% 미만의 돈을 선수단 연봉에 지출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경쟁하기보다는 구단주 배만 불리겠다는 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함.
스몰마켓팀의 생존 전략
스몰마켓팀이 LA 다저스(LA Dodgers), 뉴욕 양키스(NY Yankees) 등과 경쟁할 수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해짐.
현실은 매우 어렵지만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게 중론임.
2025년 밀워키(Milwaukee)의 경우 NL 중부지구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내로라하는 스타플레이어 없이 이룩한 쾌거였음.
2025년 밀워키(Milwaukee)의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스몰마켓팀의 성공 포뮬러는 3~4가지 정도의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만 가능하게 됨.
스몰마켓팀의 탁월한 선수 육성 및 스카우팅
자금력에서 딸리는 스몰마켓팀이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유망주를 육성해야 함.
MLB 아마추어 드래프트 및 해외 유망주 계약을 통해 선수를 뽑은 후 이 선수들을 제대로 키워서 MLB 무대에 올려야 하는데 이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님.
16~20세의 어린 유망주를 뽑아도 이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역대급 유망주라고 뽑아도 꽝인 경우도 많은 게 현실임.
하지만 스몰마켓팀은 유망주를 키워내야 자체 경쟁력이 생기게 됨.
전략적인 선수단 관리
핵심 유망주가 연봉 조정이나 자유계약 자격을 얻기 전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여 보유 기간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쓰곤 함.
대표적으로 오클랜드(Oakland)가 최근 타일러 소더스트롬(Tyler Soderstrom)과 7년 8600만 달러, 로렌스 버틀러(Lawrence Butler)와 7년 65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은 게 이런 경우에 해당함.
이와는 별도로 트레이드를 통해 핵심 선수를 내주고 상대 팀의 유망주 여러 명을 받아서 선수단의 연봉 총액을 낮추는 전략을 쓰기도 함.
효율적인 지출
스몰마켓팀의 경우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후안 소토(Juan Soto)급의 선수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구단의 선수단 연봉 총액 가이드라인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서 무리한 지출을 자제해야 함.
빅마켓팀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해서 이 선수가 연봉 대비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에 베팅을 하곤 함.
연고지 이전 및 신규 구장 건설
구 오클랜드(팀명에서 오클랜드를 빼고 디 애슬레틱스(The Athletics)로 당분간 불리고 있음)의 경우 MLB에서 가장 낡은 구장을 사용하면서 신규 구장 건설을 놓고 오클랜드시와 줄다리기를 하다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 후 라스베이거스로의 연고지 이전을 결정함.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규로 짓고 있는 구장은 20억 달러가 소요된다고 하며 시에서는 최대 3억 8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함.
2028년 이전이 마무리되면 구 오클랜드(Oakland)는 스몰마켓팀에서 신분 상승을 하게 되며 수익과 지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다른 스몰마켓팀들도 연고지 이전을 협박 카드로 활용해서 새로운 구장 건설을 얻어내는 경우가 있었음.
MLB에서 스몰마켓팀이 빅마켓팀과 경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님
스몰마켓팀을 가난한 구단이라고 표현했지만 이 팀들이 적자를 보거나 존속 여부에 위협을 받는 건 전혀 아님.
플로리다(Florida)의 경우 매년 수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부자 팀으로부터 받는 사치세 배분액도 매년 7000만 달러 수준임.
다만 스몰마켓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현실이며 안타깝지만 스몰마켓팀의 팬은 우승에 대한 열망없이 야구 자체를 즐겨야 함.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늘리긴 했지만 스몰마켓팀이 여기에 들어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 MLB 사무국은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임.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