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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배고파

이름은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택은 강요했다

조선일보와 이명박: 이 언론은 어떻게 대통령을 만들었나

얼마 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과거 조선일보는 밤의 대통령이었다.”

이건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왜 그런 평가가 나오는지 똑똑히 드러난다.

보수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망친 조선일보. 그들은 어떻게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나.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방우영 회장

국민이 원한다… 조선일보와 이명박, 근거 없는 프레임의 시작

2007년 대선 경선 초기, 조선일보는 이렇게 썼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경제를 살릴 실천이다.”

여기서 핵심은 ‘국민’이다.
누가 조사했나? 근거는 어디 있나?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이 한 문장으로 프레임은 완성된다.
정치 논쟁은 쓸모 없고,
경제 실천은 필요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인물, 바로 이명박이다.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한낱 현대건설 월급쟁이 사장 출신에 불과한 이명박이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근거도 없는 주장을 조선일보는 태연히 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 공사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이명박

분열은 안 된다… 검증을 막는 교묘한 언어

한나라당 경선 시기, 조선일보는 말한다.
“경선은 경쟁이지만 분열로 가서는 안 된다.”

겉으로는 원론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당시 여론조사 1위 후보였던 이명박을 보호하는 메시지였다.
검증 공세를 ‘분열’로 규정해버린다.

비판은 봉쇄되고, 유력 후보는 안전해진다.

2007.12.13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

BBK 의혹? 과도한 공격이 문제다… 조선일보와 이명박의 위기 관리

2007년 9월, BBK 주가조작 사건이 터진다.

조선일보의 논조는 절묘하다.
“의혹 제기는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폭로전은 정치 불신만 키운다.”

표면으로는 공정한 척 실제로는 의혹 자체를 희석해 버린다.

핵심은 바뀐다.
‘의혹이 사실인가?’ → ‘공격이 지나친가?’

이 프레임 전환, 매우 익숙하다.

잃어버린 10년… 상대를 먼저 죽인다

2007년 10월, 대선 구도가 형성되자 조선일보는 단정한다.
“지난 10년의 정책 실패를 반복할 수는 없다.”

이건 분석이 아니다.
판결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통째로 실패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연장선에 있는 민주당 정동영을 자동으로 탈락시킨다.

이명박을 칭찬할 필요도 없다.
상대를 먼저 지우면 끝이다.

정동영은 김정일 대변인?

이념 vs 현실… 조선일보와 이명박, 선택을 강요하는 마지막 한 수

대선 직전, 조선일보는 이렇게 쓴다.
“이념이 아니라 현실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이 문장은 사실상 투표 지침이다.

이념은 민주당 정동영
현실은 이명박

이름은 없다.
하지만 독자에게 이미 답을 강요한다.

완벽한 후보는 없다… 조선일보와 이명박, 소거법 정치의 완성

선거 직전 사설.
“완벽한 후보는 없지만 선택은 해야 한다.”

모든 후보를 깎아 내리는 척 한다.
그러나 결론은 하나다.

“그래도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결국 남는 건 이명박 뿐이다.
이건 설득이 아니다. 압박이다.

조선일보와 이명박의 진짜 전략: 말하지 않고 결정하게 만든다

조선일보는 단 한 번도 노골적으로 “이명박을 찍어라”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했다.

  • 경제 프레임을 깔고 
  • 검증을 ‘분열’로 몰고 
  • 의혹을 ‘과도한 공격’으로 바꾸고 
  • 상대를 ‘실패’로 규정하고 
  • 선택지를 하나씩 제거했다 

그 결과는 명확하다.
다른 선택은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된 이명박. 퇴임 후 대법원에서 중형을 선고 받는다. 실제 교도소 생활도 했고 전직 대통령 예우도 모두 박탈되었다.

그렇다면 묻자.
조선일보는 단 한 번이라도 독자에게 사과했는가?

없다. 단 한 번도 없다.

조선일보는 권력은 행사했지만, 책임은 지지 않았다.

다음편

조선일보와박근혜

–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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