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부문 유리몸 블레이크 스넬(Blake Snell)을 다뤘는데 오늘은 현역 타자 중 가장 유명한 유리몸인 양키스의 지안칼로 스탠튼(Giancarlo Stanton)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의 괴물 같은 파워와 지안칼로 스탠튼의 3억 달러 메가 계약
지안칼로 스탠튼은 올해 36세인 1989년생이며 198CM의 키에 111KG의 건장한 몸을 가진 외야수이자 지명타자임.
지안칼로 스탠튼은 2012년까지는 마이크 스탠튼(Mike Stanton)이란 이름을 가졌으나 개명을 통해 지안칼로 스탠튼이 되었음.
200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Florida Marlins)에 의해 2라운드에서 지명되었고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음.
2012년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기록한 후 당시 스포츠계에서 금액 면으로는 최고액인 13년 3억 2500만 달러의 메가 계약을 체결했음.
2017년에는 59개의 홈런, 132개의 타점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음.
플로리다는 2017년 시즌 후 지안칼로 스탠튼의 계약이 부담되자 유망주 3명을 받고 그를 양키스로 트레이드했음.
뉴욕 양키스 합류 후 시작된 부상 잔혹사와 지안칼로 스탠튼의 결장 기록
2018년 양키스에 합류한 지안칼로 스탠튼은 158경기를 뛰면서 38개의 홈런을 쳤으나 무려 211번의 삼진을 당하면서 양키스 팀 기록을 세우게 됨.
양키스 합류 후 지안칼로 스탠튼의 부상은 거의 매해 그를 괴롭혔는데 2019년에는 18경기, 2020년에는 23경기, 2025년에는 77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나머지 연도에도 30에서 50경기는 늘 뛰지 못하는 선수로 전락하게 됨.
통산 456개의 홈런을 치고 있는 한방 있는 선수인 지안칼로 스탠튼이 라인업에 들어가면 상대 팀은 조심하게 되면서 다른 타자들도 덩달아 빛을 볼 수 있겠지만 경기 자체를 뛰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매해 양키스는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음.
플로리다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지안칼로 스탠튼의 상세 부상 일지
지안칼로 스탠튼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대략 650경기 이상을 뛰지 못한 것으로 나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플로리다에서 뛰면서 대략 130경기 정도를 못 뛰었음 (골절 및 무릎 부상).
2019년에는 단 18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왼쪽 이두근 염좌, 어깨 염좌, 오른쪽 후방십자인대 염좌, 오른쪽 대퇴사두근 염좌, 오른쪽 무릎 부상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렸음.
2020년에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면서 단 23경기밖에 뛰지 못했음.
2022년에는 왼쪽 아킬레스건염과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
2023년에는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수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
2024년에는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수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
2025년에는 테니스 엘보로 2개월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
2026년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음.
괴물 같은 하드웨어를 가진 지안칼로 스탠튼이 부상을 자주 당하는 이유
지안칼로 스탠튼이 외야수로 나서는 경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뛰는데 왜 부상을 자주 당할까 의문이 생기게 됨.
첫째, 타격 시의 회전력 때문임.
지안칼로 스탠튼은 엘리트급 타구 속도와 홈런 파워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그의 관절과 결합 조직에 엄청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함.
그의 스윙은 발과 다리에서 시작해서 엉덩이까지 전달되는 강력한 회전력을 필요로 함.
둘째, 고질적인 팔과 팔꿈치 문제임.
그는 양쪽 팔꿈치 힘줄염(테니스 엘보)과 기타 힘줄 질환으로 고생했는데 이를 참고 타격을 하다 보니 이제는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음.
셋째, 고질적인 하체 부상임.
111KG의 몸무게를 가진 지안칼로 스탠튼의 근육질 체형 때문에 유연성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잦은 햄스트링, 종아리, 대퇴사두근 부상에 시달려왔음.
넷째, 지명타자 역할의 한계임.
일각에서는 지명타자로만 뛰기 때문에 다리 근육 부상 위험이 높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유리몸인 지안칼로 스탠튼이 외야에서 뛰다가 부상을 당할 위험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임.
600홈런도 가능했던 천재 타자, 지안칼로 스탠튼의 씁쓸한 마무리를 바라보며
예전의 양키스 왕국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지안칼로 스탠튼을 영입한 양키스는 왕국 재현은커녕 부상자 명단 단골이 된 상황으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음.
플로리다에서 체결한 계약이 2027년 끝나게 되는데 이날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입장임.
지안칼로 스탠튼은 엄청난 파워를 지녔고 제대로만 맞으면 150미터를 넘는 대형 홈런도 쳐내지만 뛰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팀 공헌도는 낮다고 할 수 있음.
지안칼로 스탠튼은 엄청난 힘과 재능을 지녔지만 자신의 몸을 관리하고 다루는 법을 아직도 터득 못 한 것으로 보임.
지안칼로 스탠튼이 이를 터득했더라면 456개의 홈런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많은 600에서 700개의 홈런도 가능했으리라 보는데 어찌 보면 비운의 강타자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됨. Bye~
– 아크로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