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LG의 구애를 거절하고 메이저리그 꿈을 이뤄낸 고우석의 도전기
1998년생인 고우석은 KBO LG 트윈스에서 2023년까지 19승 26패 방어율 3.18 129 세이브를 기록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함.
2024년부터 여러 팀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고 올 시즌에는 LG 트윈스로부터 KBO로 컴백하라는 구애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음.
많은 사람들은 고우석은 KBO로 돌아오는 게 맞다고 고우석의 결정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Minnesota Twins)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음.
오늘은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 고난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
방출 수모와 부진을 딛고 디트로이트에서 대반전을 이뤄낸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잔혹사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고난사를 살펴보면, 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고 파드리스(San Diego Padres)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AA 팀에서 뛰었는데 0승 2패 방어율 4.38을 기록한 후 5월 4일 마이애미 말린스(Miami Marlins)로 트레이드 되었음.
하지만 5월 30일 방출되었고 마이너리그로 AA 팀과 AAA 팀을 오고 가면서 시즌 종료를 맞이했음.
2025년 시즌에는 루키리그 팀에서 High A 팀을 오고 가면서 0승 1패 방어율 4.11을 기록한 후 6월 17일 방출되는 수모를 겪게 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Detroit Tigers)와 간신히 계약하면서 미국에 남게 된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의 High A 팀과 AAA 팀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한 후 FA 선언을 했지만 다시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하게 됨.
2026 시즌을 디트로이트의 AA 및 AAA 팀에서 뛰게 된 고우석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41이닝 동안 3승 1패 방어율 1.96 삼진 54개를 잡는 놀라운 활약을 펼침.
일본식 스플리터 장착으로 각성한 고우석의 달라진 구위
고우석의 달라진 모습과 승격 조항 요구에 대해 알아보면, 고우석은 153KM 직구와 135KM 슬라이더 및 커브를 주무기로 구사하는데 2026년 시즌에는 일본 선수들이 많이 던지는 스플리터를 장착하였음.
단지 스플리터를 장착한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동네북에서 피안타율 0.162, 이닝당 출루허용률 0.98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고 무엇보다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음.
승격 조항 대도박의 성공과 디트로이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의 트레이드 이적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뛰어난 성적을 내기 시작하자 고우석은 일종의 도박을 감행하기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계약에 포함된 승격 조항(upward mobility clause)을 발동시킨 거였음.
고우석이 이 조항을 발동시키면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48시간 이내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든가 아니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했는데 디트로이트는 현금을 받고 고우석을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하는 것으로 결정함.
불펜진 약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기회를 잡은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안착 가능성
현재 미네소타는 AL 중부리그에서 44승 47패로 5할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워낙 약체인 디비전이라 선두인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에는 단 4게임만 차이가 나는 3위를 기록하고 있음.
특히 불펜 투수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고우석한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볼 수 있음.
하지만 고우석은 바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하며 주어진 시간도 많다고는 볼 수 없음.
하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칠 경우 미네소타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고 그토록 고대하던 메이저리그로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음.
암튼 고우석의 미네소타에서의 새출발을 기대해봄. Bye~
– 아크로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