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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선택적 분노, 선택적 우편, 선택적 정의 — 한동훈은 왜 늘 ‘자기만 특별’한가


폐문부재에서 출국금지 통지 수령까지, 선택적 정치 행보에 숨겨진 ‘내가 계엄을 막았다’는 과대망상의 실체


한동훈 – 출국금지 통지는 잘만 받는 ‘선택적 수령자’

국민의짐 한동훈 전 대표가 또다시 본인의 정치적 서사를 위해 등장했다.

6일, 그는 페이스북에 ‘출국금지 연장 통지서’를 올리며 이명현 특검을 겨냥해 “뭐든 할 테면 해보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웃긴 지점은 따로 있다.

특검과 법원이 보낸 여러 건의 증인출석요구서는 죄다 ‘폐문부재’라는 황당한 사유로 수령을 거부하던 사람이, 이번 통지만큼은 기가 막히게 하루 만에 받았다는 점이다.

즉, 자기에게 도움이 될 우편만 기가 막히게 골라 받는 사람, 그게 한동훈이다.

한동훈에게 통지된 출국금지기간 연장통지서 | 사진출처: 한동훈 페이스북

한동훈 – 출두는 도망, 통지는 수령 – 피해자 코스프레의 교과서

여태까지 한동훈이 보여준 건 단 하나다.

불리한 순간엔 도망가고, 유리한 순간엔 등장한다.

특검이 부르면 숨고, 법원이 부르면 문 닫아 걸고, SNS만 열어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내가 출국금지됐다”는 소재를 들고 나와 마치 정권의 희생양인 척한다.

이 모든 행동의 핵심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정치쇼. 그것도 자기 중심의 저급한 쇼.


곽종근 증언도 ‘나만의 드라마’로 소비

최근 윤석열 재판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한동훈 등 몇몇 정치인을 잡아오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윤석열 발언을 증언했다.

그 “몇몇 정치인”에는 여러 인물이 포함돼 있음에도, 한동훈은 또다시 자기만의 드라마로 각색했다.

마치 총살 대상 리스트에 자기 이름만 있었던 것처럼 떠든다.

그리고는 기어이 “내가 계엄을 막았다”는 황당한 자서전 서사를 꺼냈다.

정치판을 본 사람들이라면 입을 모아 말한다.

결국 또 본인 띄우기냐.


108명 중 18명만 참석한 표결… 그런데 한동훈 본인이 계엄을 막았다?

계엄해제 표결 당시 국민의짐 의원 108명 중 고작 18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당대표가 계엄을 반대했다는 당에서 의원 90명이 표결 자체를 하지 않았다.

이건 한마디로 한동훈의 무능을 증명하는 데이터다.

또한 본인은 국회의원도 아니므로 투표에 참여도 못했다.

한 표도 기여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도 본인은 “내가 계엄을 막았다”고 말한다.

당대표가 지시를 해도, 원내대표는 윤석열 말만 들었다는 뜻이다.

즉, 스스로 바지대표라고 인증한 셈이다.

그런데도 떠든다.

이런 수준의 통솔력으로 계엄을 막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다.


윤석열의 그림자에서 놀다가 버림받자 ‘반윤 영웅’으로 둔갑한 한동훈

한동훈은 검사 시절부터 장관 시절까지 내내 윤석열의 충실한 측근이었다.

윤석열의 검찰개혁 거부, 검찰권 남용 논란의 핵심 실무자 중 힌시람이 바로 그였다.

그런데 윤석열·김건희에게서 찍혀 멀어지더니, 갑자기 ‘계엄을 막은 정의의 인물’로 둔갑해 있다.

스스로 윤석열의 꼬붕 노릇을 하던 기나긴 시절은 통째로 지우고, 오직 “반윤 투사”의 현재만 강조한다.

이건 자기 이미지 관리에 목매단 기회주의자의 얍삽한 행동일 뿐이다.


책임은 안 지고, 공은 다 가져가려는 한동훈의 ‘정치적 사기술’

한동훈이 보여주는 패턴은 명확하다.

우편도 선택적으로 받고, 정치적 책임도 선택적으로 기억하며, 정의마저도 선택적으로 외친다.

그래 놓고 마지막에는 “나라를 구했다”는 식의 서사를 쓴다.

국민들은 이미 판단했다.

이건 정치가 아니라 사기다.

나는 항상 옳고 나 이외에는 모두 항상 틀리다 라고 주장한다.

말만 요란하고 책임은 하나도 지지 않는 정치인의 전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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