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판도를 뒤바꿀 최신 MLB 노사협약 제안의 등장
지난주 목요일 메이저리그는 새로운 CBA(노사협약) 관련 새로운 제안을 내놨는데 기 제안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와의 동의를 전제로 함.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

저연차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최저 연봉 인상안
최저 연봉 인상에 대해 살펴보면, 현행 78만 달러인 최저 연봉을 최대 100만 달러까지 인상하는 것을 제안함.
단, 연봉 조정 대상 선수가 아닌 선수 중 서비스 1년을 채우거나 이미 2년을 채운 선수에게만 적용됨.
연봉 조정 자격 취득 전 선수들의 최저 연봉은 90만 달러(기존 대비 12만 달러 인상)이며 여기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1년을 채운 선수에게는 10만 달러의 보너스가 추가로 지급되는 것을 제안함.

MLB 노사협약 – 계약 기간 제한과 퀄리파잉 오퍼 폐지를 담은 자유계약 제도 변화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시기의 경우, 30세 이상인 선수의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시기를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제안함.
퀄리파잉 오퍼란 구단이 자유계약(FA) 자격 취득을 앞둔 선수에게 제안하는 1년짜리 계약을 뜻하는데 연봉은 매년 리그 내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산정됨.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메이저리그 측은 팀을 옮기는 자유계약선수의 계약 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안하되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하는 경우에는 최대 6년 계약이 가능하는 것을 제안함.
계약 규모는 논의 중인 샐러리캡(Salary Cap) 및 샐러리 하한선(Salary Floor) 모델에 따른 수익 규모에 따라 달라지게 됨.
현행 시스템하에서는 최대 계약 기간에 대한 규정이 없으므로 8에서 9년짜리 계약을 체결하여 선수가 40세가 넘도록 뛰면서 기록은 형편없는데도 수천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는데 이를 더 이상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임.
MLB 노사협약 – 오타니 쇼헤이식 유예연봉 꼼수를 저지하는 디퍼드 머니 폐지 제안
LA 다저스가 즐겨 쓰는 꼼수인 디퍼드 머니(Deferred Money)를 향후 금지하는 것으로 제안함.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의 10년 7억 달러 계약 중 무려 6억 8000만 달러가 유예 연봉으로 잡혀있는데 더 이상 오타니 계약과 유사한 계약은 나올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임.
유예 금액이 포함된 계약 금지는 선수협회가 반대할 이유가 없는 사항으로 보임.
MLB 노사협약 – 스몰마켓 구단을 보호하기 위한 코너스톤 플레이어 조항 도입
구단 간 연봉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코너스톤 플레이어(Cornerstone Player) 조항을 제안했는데 이는 구단이 자체적으로 육성한 스타 선수를 최대 6년까지 붙잡아 둘 수 있게 하는 한편, 자유계약선수가 팀을 옮길 때는 계약 기간을 짧게 제한하겠다는 것임.
이로 인해 소규모 시장 팀이 팬들이 사랑하는 젊은 스타플레이어를 잔류시킬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음.
샐러리캡 대립과 직장폐쇄 불가피론 속 MLB 노사협약의 미래 전망
메이저리그 측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안을 내놓고 있는데 선수협회는 샐러리캡을 설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가 있을 시 논의가 시작될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히고 있음.
최신 제안의 경우 샐러리캡 및 하한선 설정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 상한 설정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예상대로 선수협회는 이를 단칼에 일축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즉각 반발하고 있음.
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메이저 스포츠 중 선수 측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누려왔던 건 사실이고 구단 측의 입장이 이번에는 워낙 강경하기 때문에 직장폐쇄는 무조건 실시될 것으로 보임.
결국에는 어느 쪽이 버티기 싸움에서 이기느냐인데 구단 측이 더 많은 당근을 내놓아야 샐러리캡, 하한선 및 자유계약 계약 상한선 도입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임. Bye~
– 아크로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