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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전경

다저스에서 2년동안 부진하던 장현석의 약진

장현석 다저스 입단 – 90만달러 계약과 기대

장현석은 2004년생 투수이며 마산 용마고를 졸업한 후 90만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음.

190CM의 큰키에 최고 158킬로미터의 강속구를 던지며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서 병역문제도 해결된 상태임.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다저스에서의 마이너리그 선수생활은 순탄치는 못했는데 올시즌 개막 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음.

오늘은 장현석이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함.

장현석 마이너리그 –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의 2년

장현석은 다저스와 계약 후 2024년 루키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는데 첫해에는 36이닝만 던졌고 방어율 6.14를 기록했음.

다만 36이닝에서 68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이는 9이닝당 16.7개의 삼진비율인데 이는 매우 높은 비율로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줬다고봄.

2025년에는 주로 싱글 A에서 뛰었는데 40이닝에서 방어율 4.65를 기록함.

다저스 산하 싱글A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투수
장현석이 2025년 뛰었던 다저스 산하 싱글A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의 경기 장면.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 CC BY-SA 2.0

야마모토 캠프 – 장현석이 찾은 변화의 실마리

장현석은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요시노부 야마모토의 비시즌 개인훈련 캠프에 초대를 받았는데 프로전향 후 2년동안 자신이 만족할 수준의 성적을 내지못했다는 자책감 속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박감을 느꼈고 같은 다저스 소속의 야마모토에게 도움을 청했다고함.

지난 겨울 일본에서 야마모토와의 훈련을 통해 신체중심 (발란스) 찾기, 온몸을 고르게 쓰는 투구 메커니즘 등에 대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함.

신체중심 찾기: 몸의 발란스를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고함.

전신활용: 투구시 어느 한 특정부위에 힘을 쓰지않고 온몸을 균일하게 사용하는 투구법을 익혔다고함.

간결한 투구폼: 불필요한 동작이 없어진 간결한 와인드업 등 투구폼이 간결해졌음.

데이터 탈피: 수치에 너무 연연하지않고 투수로서 타자를 잡아내는 본질에 더 집중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함.

장현석 약진 – 싱글A에서 하이A 승격까지

2026년 시즌을 싱글 A에서 시작한 장현석은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16경기에서 3승3패 방어율 5.91을 기록했음.

하지만 6월27일 5이닝 무실점 탈삼진 10개, 7월10일 6이닝 1자책점 탈삼진 8개를 기록하는등 67이닝동안 8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임.

최근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자 다저스는 장현석을 High A로 승격시켰는데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탈삼진 8개를 기록했는데 특히 최근에는 사구가 현격히 줄어들었고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볼에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현지언론에서는 장현석의 커브에 대해 루브르 박물관에 걸어놔야한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있는데 그의 강속구와의 시너지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보임.

요시노부 야마모토 투구 장면
장현석에게 비시즌 개인훈련 캠프를 열어준 요시노부 야마모토.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 CC BY-SA 4.0

한국야구의 과제 – 장현석의 약진이 남긴 질문

장현석의 최근 변화된 모습이 야마모토와의 동계훈련 덕분인지는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도움을 받은 것은 분명해보임.

프로선수로서 어떻게든 나아지겠다는 적극적인 각오를 통해 대스타 야마모토에게 도움을 청한 것은 칭찬할만한 자세라고봄.

최근 KBO에서 부진하던 한화의 김서현, 롯데의 김진욱, KIA의 이의리가 일본 지바현의 스포츠과학 트레이닝시설인 “넥스트 베이스 애슬리츠 랩”에 단기훈련/유학을 가서 투구 메커니즘과 신체 데이터 점검을 받았는데 이는 일본야구가 한국야구 대비 훨씬 더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있는 것을 보여줌.

한가지 덧붙이자면 최근 한국에서 은퇴한 선수들은 야구와는 담을 쌓고 유튜브나 예능에 출연하는데에만 몰두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음.

이중 일부는 KBO에서 코치로 일하기도 하는데 선진야구에 대한 학구열과 배움없이 자신의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후배선수들을 가르쳐봤자 선수의 기량향상에 무슨 도움이 될까 의문시됨.

이는 단지 야구에만 국한된 건 아니고 축구도 현실은 마찬가지인데 최근 월드컵을 통해 여실히 나타났음.

KBO가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있지만 미국, 일본 프로야구와의 수준차이는 엄연히 존재하고 우물안 개구리에 만족한다면 한국야구의 미래는 암울하다고봄.

본론으로 돌아가서 장현석의 최근 약진은 고무적이고 그가 올해안에 최소 더블 A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되지않을까 예상해봄.

Bye~

KBO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KBO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 CC BY-SA 2.0

–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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