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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가 된 한국계 라일리 준용 오브라이언 - 160KM 싱커로 30세이브를 잡은 카디날스의 복덩이 - 아크로폴(ACRO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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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 마무리투수 라일리 준용 오브라이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가 된 한국계 라일리 준용 오브라이언 – 160KM 싱커로 30세이브를 잡은 카디날스의 복덩이

라일리 오브라이언 –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디날스의 마무리투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의 마무리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Riley O’Brien)한테는 미들네임이 있는데 바로 준용(Jun-Yong)임.

누가봐도 한국이름인데 이유는 오브라이언의 모친이 한국인이기때문.

오늘은 현재까지 30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MLB 구원부문 2위에 올라있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에 대해 알아보고자함.

라일리 오브라이언 – 방출과 강등을 거친 마이너리그 여정

오브라이언은 1995년생이고 올해 31살임.

시애틀에서 태어났는데 칼리지 오브 아이다호 (College of Idaho)에서 선수생활을 한 후 2017년 탬파베이에 의해 아마추어 드래프트 8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음.

탬파베이 마이너리그에서 2018년, 2019년 뛴 후 2020년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됨.

202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는데 선발투수로 나서 1 1/3이닝을 던지고 홈런 2개를 허용했고 2022년 신시내티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음.

시애틀로 이적을 했고 1년동안 트리플 A에서 뛰었지만 MLB 승격은 하지못함.

결국 2023년 11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2024년 메이저리그 클럽의 로스터에 들어갔지만 8이닝동안 방어율 11.25를 기록했고 2025년 시즌은 트리플 A에서 시작하게됨.

2025년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와 트리플 A 클럽을 오고갔는데 세인트루이스에서는 3승1패 방어율 2.06 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더 이상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함.

2026년 시즌을 준비하던 세인트루이스에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것이었음.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서 누구를 낙점할까 여러 선수를 눈여겨 보았고 결국은 오브라이언한테 중책을 맡기기로 결정함.

세인트루이스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오브라이언은 올스타게임에도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고 현재까지 3승4패 방어율 3.14 30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음.

오브라이언은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주력구종은 160KM에 육박하는 싱커를 던지고 있음.

이외에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함.

오브라이언의 올시즌 성공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음.

배번 61번을 달고 투구하는 라일리 오브라이언
2026년 3월 31일 등판한 라일리 준용 오브라이언. 배번 61번의 카디날스 마무리투수.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CC BY 4.0)

라일리 오브라이언 – 위력적인 주력구종 160KM 싱커

오브라이언의 가장 큰 무기는 160KM에 육박하는 싱커인데 이를 통해 땅볼과 삼진을 유도하고 있음.

오브라이언의 구속은 원래 이렇게 빠르지 않았는데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투수 트레이닝 전문 회사인 드라이브라인 (Driveline)에서 여러 교정을 받으면서 구속을 끌어올렸다고함.

올 시즌 오브라이언은 싱커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거의 65%~70% 정도를 던진다고함.

라일리 오브라이언 – 현격히 줄어든 사구

오브라이언은 데뷔 후 컨트롤을 잡지못해서 4구를 남발했는데 올시즌 오브라이언은 사구의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음.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싱커를 믿고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 이른바 칠테면 쳐봐라는 식으로 던지고 있지만 구속도 빠르고 공의 움직임도 많아서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음.

싱커를 던지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투구 동작
160KM에 육박하는 싱커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의 투구 동작.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CC BY 4.0)

라일리 오브라이언 – 마무리 투수가 가진 강심장

오브라이언은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임명되었는데 메이저리그 경력이 짧은 선수답지 않게 마무리투수한테 가해질 수 있는 압박감을 잘 이겨내고 있음.

아무리 구위가 좋아도 새가슴을 가지고 있으면 클로저로서 성공할 수 없는데 오브라이언은 나름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고봄.

라일리 오브라이언 – 79만달러 복덩이가 된 카디날스의 미래

오브라이언의 올해 연봉은 79만5000달러에 불과함.

2031년이 되어서야 FA가 될 수 있는데 카디날스로서는 비싼 클로저 영입을 안하고 오브라이언한테 중책을 맡긴게 신의 한수가 되었음.

MLB에서 내로라하는 클로저의 연봉이 2000만달러를 넘는 요즘 오브라이언은 구단의 복덩이가 되었음.

오브라이언은 아직 진화하고있고 현재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카디날스의 마무리 투수로서 오랫동안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다음 주 월요일에는 카디날스의 또다른 한국계 선수 제이제이 위더홀트 (JJ Wetherholt)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임, Bye~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 전경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의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CC BY-SA 2.0)

– 아크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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