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의 스타플레이어 하현승은 MLB 최고명문팀인 뉴욕 양키스 (New York Yankees)의 끈질긴 구애를 거절하고 국내잔류를 선언했는데 매우 아쉬운 결정이었다고봄.
양키스는 무려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제시했는데 이는 제안당시 환율로는 45억원에 가까운 파격적인 제안이었음.
하현승은 다가오는 KBO 드래프트에서 현재 꼴찌팀 키움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키움은 10억원대의 역대 최고 계약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임.
오늘은 양키스가 끈질지게 잡고자 한 하현승에 대해 알아보고자하며 그의 아쉬운 결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고자함.
하현승 프로필 – 194cm 좌투좌타 투타겸업 유망주
하현승은 2008년 생이며 194CM의 큰 키를 가지고있고 투수 및 외야수로 뛰고있는 2 Way 플레이어임.
좌투좌타이며 투수로서는 직구 스피드가 151KM까지 나오고있는데 향후 160KM 수준까지 나올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있음.
특히 2학년 후반부터 본격적인 투수훈련을 시작한거에 비하면 그의 발전속도는 놀라운 수준임.
하현승은 타자로서는 고교 최상급 타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한국의 오타니로 불릴만큼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음.
하현승에 대한 MLB 스카우트의 평가를 보면 투수로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수준이며 특히 순수 구위 (raw stuff)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있음.
하현승이 MLB에서도 투타겸업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투수, 타자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면 타자로서의 미래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함.
하현승 KBO 잔류 – MLB 재도전까지 최소 7시즌
하현승이 국내잔류를 선언한만큼 그가 MLB로 진출하려면 7시즌 이상을 (1군 등록일수 충족시) 뛰어야 소속구단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 시스템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야 가능함.
완전한 FA 신분으로 MLB에 진출하려면 9시즌 (고졸기준, 대졸은 8시즌) 이상 충족 시 소속구단 동의없이 자유롭게 진출이 가능하게됨.
한마디로 MLB 산하 마이너리그인 Triple A와 Double A 리그의 중간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KBO에서 7년을 뛰어야 한다는 얘기임.

하현승 국내잔류 이유는? – 언어 장벽과 마이너리그 현실
그럼 하현승은 왜 KBO 진출을 결정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김.
정확한 결정배경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언어 장벽 (language barrier), 문화차이, MLB 조기진출 실패사례 등을 고려했을거로 판단됨.
18~19세의 어린 선수가 말도 안통하고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 프로선수로 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절대 아님.
또한, MLB산하 마이너리그는 소도시에 위치해있고 구단에서 제공하는 음식, 연봉은 형편없고 버스를 타고 장거리 이동도 해야하므로 체력적으로 힘든 환경임.
그동안 KBO의 구애를 뿌리치고 MLB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사례는 많은데 다음과 같음.
아래 선수 외 이학주, 이대은은 MLB 진출에 실패한 후 KBO로 U-턴한 사례임.
심준석 (투수): 덕수고 졸업 후 계약금 75만달러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했으나 부상과 제구 난조로 3시즌 만에 방출됨.
박효준 (내야수): 야탑고 졸업 후 계약금 116만달러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으나 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선수생활 끝남.
최현일 (투수): 서울고 졸업후 2019년 LA 다저스에 입단했으나 MLB 승격은 못하고 있음.
하현승 MLB 진출 – 그럼에도 갔어야 하는 이유
2026년 MLB 구단이 해외선수 영입에 쓸 수 있는 예산은 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544만달러에서 803만달러 수준임.
이번에 하현승을 영입하고자 했던 양키스의 경우 544만달러까지 지출할 수 있었음.
양키스가 544만달러의 예산 중 무려 300만달러를 하현승한테 베팅하려고 했다면 이는 양키스가 하현승을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는 것인데 이는 양키스가 하현승을 얼마나 높이 평가했는지를 보여준 것임.
하현승이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면 거액의 계약금은 물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통상 전담통역사, 트레이너 등)은 물론 하현승이 최대한 빨리 마이너리그 단계를 밟을 수 있게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는 매우 아쉬운 부분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젊은 선수가 과감하게 미국으로 가서 맞을 매가 있다면 미리 맞아보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굳이 수준낮은 KBO에서 뛰려는 결정을 한건 이해가 안되는 부분임.

하현승 전망 – KBO를 거쳐 MLB에서 볼 날이 올까
물론 KBO에서 뛴 후 MLB 진출을 할 수는 있지만 최근 MLB 진출 한국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하여 KBO 출신이 받는 대우와 일본 NPB 출신이 받는 대우는 하늘과 땅 차이임.
KBO에서 뛰면서 투타겸업에 시간낭비하지말고 잘하는 것 하나만 하는 것이 선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주로 중남미 출신 선수들 영입에 치중했던 양키스가 간만에 거액을 한국선수한테 베팅한걸 차버린 하현승을 MLB에서 볼날이 올지는 두고봐야함.
Bye~

– 아크로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