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부상에 우는 메이저리그 대표 유리몸 블레이크 스넬
메이저리그에는 다수의 유리몸이 있는데 대표적인 유리몸으로는 뉴욕 양키스의 지안칼로 스탠튼(Giancarlo Stanton),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Byron Buxton), LA 다저스의 블레이크 스넬(Blake Snell) 등이 있음.
오늘은 투수 중 대표적인 유리몸 블레이크 스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
템파베이 레이스 시절의 희망과 첫 번째 사이영상 영광
올해 33세인 블레이크 스넬은 통산 81승 63패 방어율 3.17을 기록하고 있는 좌완 투수임.
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템파베이 레이스에 의해 1라운드에서 선택되었고 계약금 68만 4000달러를 받고 계약을 맺었음.
2016년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첫 시즌에 6승 8패, 89이닝에서 98개의 삼진을 잡아냈음.
2018년에는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는데 21승에 방어율 1.89의 기록으로 대투수 저스틴 벌랜더(Justin Verlander)를 제치고 상을 획득했음.
블레이크 스넬의 활약에 만족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2019년 3월 블레이크 스넬과 5년 5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가 연봉 조정 대상에 오르기 전 체결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였음.
하지만 그해 7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수차례 올랐고 6승 8패로 부진했음.
샌디에고 파드리스 이적 후 반복된 부상과 두 번째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은 2020년 시즌이 끝난 후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는데 2021년 시즌 중 9월 왼쪽 내전근 경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복귀하지 못했음.
2022년 시즌에도 내전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승 10패의 부진한 성적을 냈음.
2023년에는 큰 부상 없이 뛰면서 14승 9패, 방어율 2.25, 삼진 234개를 잡아냈는데 특히 블레이크 스넬이 기록한 9이닝당 피안타 수 5.8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최고 기록이었음.
이런 활약 덕분에 두 번째의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의 짧았던 동행과 옵트아웃 선언
블레이크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6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이적을 했는데 1년 후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음.
2024년 시즌에도 두 번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육아휴직으로 팀을 이탈했고 5승 3패의 기록을 남겼음.
시즌 후 블레이크 스넬은 옵트아웃 조항을 이용해서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함.
블레이크 스넬 – LA 다저스 역대급 계약 후 또다시 시작된 부상자 명단 잔혹사
2024년 11월 30일, 블레이크 스넬은 LA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는 계약금 5200만 달러와 2030년에 대한 조건부 1000만 달러 옵션이 포함되었음.
2025년 시즌 다저스에 합류한 블레이크 스넬은 단 두 번의 선발 등판 후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 2일까지 현역 로스터에 복귀하지 못했음.
블레이크 스넬은 단 11번만 선발 등판했고 5승만 기록하게 됨.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부진했지만 7차전에서 1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다저스의 우승에 일조했음.
2026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블레이크 스넬은 5월 9일 한 차례 등판한 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음.
현재 의료진의 소견으로는 빨라야 6월 말이 되어야 복귀할 것이라고 함.
유리몸 블레이크 스넬이 가진 압도적인 구위와 투구 패턴
블레이크 스넬은 4가지 구종을 던지는데 154KM대의 포심 직구, 날카로운 하강 궤적을 자랑하는 커브,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가라앉는 움직임을 보이는 체인지업, 그리고 빠른 속도로 휘어지는 슬라이더로 타자를 농락하고 있음.
블레이크 스넬의 공은 매우 높은 회전율을 보이며 이로 인해 공이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임.
또한 블레이크 스넬은 예측 불가능한 투구 패턴으로 유명한데 타자와의 대결에서 한 가지 구종을 두 번 심지어 세 번 반복해서 던지는 것으로 유명함.
블레이크 스넬은 어떤 볼카운트에서도 4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타자들은 특정 구종에만 집중할 수가 없다고 함.
블레이크 스넬 – 과연 부상을 털고 다저스의 돈값을 할 수 있을까
블레이크 스넬은 데뷔 후 지금까지 12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대략 350에서 400게임 정도를 뛰지 못하고 있음.
올 시즌은 단 한번 등판한 후 개점휴업을 하고있는데 돈이 넘치는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이 시즌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에서라도 제 몫을 해주기 바라고 있는 실정임.
타자가 가장 상대하기 꺼려하는 투수 중 하나인 블레이크 스넬이 유리몸이 아니었다면 어떤 성적을 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타릭 스쿠벌(Tarik Skubal)과 최고의 좌완 자리를 놓고 경쟁했을 것으로 보임.
아무튼 올 시즌 돌아온 후 부상 없이 뛰는 블레이크 스넬의 모습을 보길 기대해봄. Bye~
– 아크로폴

















